"에코마케팅, 성장 고삐 당기는 중…목표가 ↑" -삼성證
삼성증권은 에코마케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에코마케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47억원, 112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고·데일리앤코 등 전 사업 부문이 성장의 고삐를 당기는 중"이라며 "클럭의 성장과 안다르의 정상화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안다르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주춤할 것"이라면서도 "봄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2분기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데일리앤코의 '스트레칭 마사지기' 클럭의 시장 안착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월 초도물량이 완판된 이후 3월에 판매가 재개됐다"며 "상품 특성상 5월 가정의 달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사업은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함께 기존 고객 물량 확대로 수익이 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지분을 취득한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그리티'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역성장을 불러왔던 판매건당광고비(CPS) 매출의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