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0.35%) 상승한 2728.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26%) 오른 2725.7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37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71억원, 576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전환과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미 증시에서 넷플릭스 실적 쇼크와 네이버(247,500 +5.77%)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축소되며 성장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58,400 +1.74%), LG에너지솔루션(405,000 +1.25%), SK하이닉스(91,600 +1.55%) 등이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네이버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71,500 +6.56%)도 1%대 하락세를 보였고 LG화학(543,000 -1.45%), 기아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8%) 오른 929.6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16%) 오른 930.4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3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236,100 +8.25%)가 2% 가까이 상승했다. 리노공업(132,300 +1.69%)도 1% 넘게 주가가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53,900 +6.73%)는 3% 넘게 주가가 빠졌고 셀트리온제약(77,100 +6.79%), HLB, 위메이드(58,500 +9.76%) 등은 각각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239.0원에 마감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넷플릭스 주가 폭락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다우지수가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6%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22% 밀렸다.

넷플릭스 주가가 이날 35%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00억달러 이상 증발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금리는 전날 기록한 2.9%대에서 2.84% 수준까지 하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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