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실적 개선폭 확대"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61,900 +3.86%)에 대해 실적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15일 발표된 해성디에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6억원, 4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웃돌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납품 계약 체결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높은 가동률에 의한 고정비용 효율성 상승, 고수익성 제품 생산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생산설비 가동률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분기 실적은 3분기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신규 생산 설비가 가동되면 실적 개선폭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7423억과 1203억에서 8365억과 1985억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라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장기 납품 계약 체결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연동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 역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리스크로는 고객사의 오버부킹을 꼽았다. 송 연구원은 "극심한 공급부족이 이어질 경우 고객사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량을 발주한다"며 "이는 공급사 생산설비 확대와 공급 과잉으로 급전환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리드 타임이 증가하는 상황이고 올해 자동차 전용 반도체 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까지는 강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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