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새 사명인 '케일럼' CI. /사진=이더블유케이
이더블유케이 새 사명인 '케일럼' CI. /사진=이더블유케이
이더블유케이는 '케일럼'으로 변경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더블유케이는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케일럼으로 상호 변경하는 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새로운 사명 케일럼으로 등기를 마치고 변경 상장을 신청했다.

이더블유케이는 '하늘'이라는 뜻의 케일럼을 내세워 항공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신규사업으로 화물기 개조(P2F), 항공 금융, 항공 부품 제조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더블유케이는 항공기 엔진 부품회사 하나아이티엠(하나ITM)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하나아이티엠은 프랑스 사프란(SAFRAN),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 항공엔진제조기업들에 터빈 베인(Turbine Vanes), 씰(Seals)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아이티엠 인수는 항공 부품 사업의 초석으로, 화물기 개조 등 다른 항공 사업들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사명과 함께 추진하는 신항공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 뿐 아니라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