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4,550 +6.93%)가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소식도 긍정적이다.

18일 오전 9시13분 기준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5.00%) 오른 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쇼박스는 MCG(Maum Capital Group, 이하 MCG)와 약 1400억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쇼박스는 지난 15일 유상 증자 방식으로 MCG로부터 약 14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 MCG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로 MCG는 쇼박스의 지분 약 30%를 확보해 오리온 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 MCG는 ‘코리아 투 글로벌’(Korea to Global)이라는 목적으로 브라이언 구씨가 주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롭게 설립한 투자 회사다.

일상을 옥죄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끝난 것도 쇼박스 주가에 긍정적이다. 그동안 영화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제에 가장 피해를 본 산업으로 꼽힌다. 관객 수가 줄고 신작 개봉도 줄줄이 밀리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25일부터는 극장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되며 관객이 늘고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등으로 올해 쇼박스의 극장 개봉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