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집중 유동성 프로토콜 크레마 파이낸스(Crema Finance)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크레마 파이낸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금 고갈을 일으킨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최대한 빨리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해킹 관련 조사에는 블록체인 감사 기업 오터섹(OtterSec) 등 다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오터섹은 "크레마가 현재 플래시론 풀 공격을 통해 600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테라·루나 블록체인 붕괴 사태가 한달 반 가량 지난 가운데, 서울남부지검이 검찰 중간 간부 인사 이후 진용을 정비하면서 관련 사태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단성한 신입 단장이 부임하는 오는 4일부터 본격 수사에 돌입 예정이다.현재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대표에 제기된 의혹은 ▲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조세 포탈 ▲자금 흐름 논란 등 크게 세 종류다.합수단은 논란 이후 테라폼랩스 전 직원들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참고인으로 소환해 개발 과정을 수사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일부 직원들이 앵커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검찰 관계자는 "고소, 고발이 접수된 혐의 외에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들 전반을 모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제이 하오(Jay Hao) OKX 최고경영자(CEO)가 테라·루나 대폭락 일으킨 '공격자 지갑'으로 지목 받은 'terra13s' 지갑이 OKX의 핫월렛이라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하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2일(현지시간) 하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갑을 통해 이뤄진 트랜잭션(txn)은 다른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는 거래자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terra13s' 지갑은 테라의 공격자와 테라폼랩스가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라를 공격한 이가 테라폼랩스일 수 있다"는 의혹을 샀다.이에 terra13s의 주인으로 지목 받은 LUNC DAO 또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해당 지갑을 통해 루나 클래식(LUNC)을 구매 후 소각하는 영상을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 한 바 있다.하오는 "해당 주소는 클라이언트의 자산이지 노드 주소가 아니다"며 어떠한 DAO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