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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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후 분할 상장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의 핵심 자회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스토어와 SK쉴더스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두 회사는 다음달 중하순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원스토어의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4300~4만1700원, SK쉴더스의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1000~3만8800원이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11월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래 4개월 만에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스토어는 토종 어플리케이션(앱) 마켓으로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3사, 네이버 등이 주요 주주다.

원스토어는 작년 거래액이 1조1319억원으로 전년(2020년) 거래액인 8845억원보다 약 28% 증가했다. 작년 매출은 2142억원으로 38% 늘었고, 같은 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업계 1위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5497억원이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