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화장품 시장 진출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주가↑
모나미가 화장품 시장 진출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7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10시27분 기준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785원(16.58%) 오른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달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화장품·학원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모나미는 2020년부터 화장품 사업 추가 안건을 주총에 올렸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승인되지 않았다.

이번 안건 통과로 모나미는 본격적으로 색조화장품 제조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모나미는 필기구를 만들며 축적한 색조 배합 노하우와 플라스틱 가공 기법을 화장품에 접목할 예정이다. 생산 예정 품목은 펜슬형 아이라이너와 아이브로, 마스카라, 립, 네일·틴트 등이다.

한편 모나미의 창업주인 송삼석 명예회장은 지난 1일 별세했다. 송 회장은 1963년 5월 국내 첫 볼펜인 ‘모나미 153′을 만들었다. 모나미 153은 당시 한 해에만 12억개가 판매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