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대주주, 책임경영 일환 자사주 지속 매수…"주주가치 제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장비업체 케이피에스는 29일 대주주 둠밈이 장외에서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장내매수에 이어 두 달 만에 보유지분을 늘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서 기업의 펀더멘털과 관계 없이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잇따라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OLED사업부의 영업실적 정상화와 더불어 항암 신약 개발 등 바이오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주주가치 제고에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둠밈은 28일 시간외매매 방식을 통해 케이피에스의 주식 10만주를 매수, 총 보유주식수가 기존 390만393주에서 400만393주로 늘어났다.

한편 둠밈은 지난 1월말 장내에서 직접 케이피에스의 주식 3만주를 매수해 책임경영에 나선 바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