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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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가 29일 장 초반 강세다. 간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685.47 -1.79%)가 주식 분할 소식에 급등한 것이 국내 배터리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은 전날보다 8000원(1.83%) 오른 4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 4000원(0.75%) 상승한 5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선 이 1만6200원(4.33%) 오른 3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5.46%), (4.90%) 등이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8.03% 올랐다.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추진하는 건 2020년 8월 이후 1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기존 1주를 5개주로 분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의 경우 10월에 주총을 열었다. 주주들로부터 주식분할 승인을 받는다면 2년여 만에 다시 주식을 쪼개는 셈이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하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분할 소식에 급등한 것이 국내 배터리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주가는 간밤 8.03% 뛰었다.

최근 증권가에선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윤혁진 연구원은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2차전지 관련기업들의 이익 훼손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까지 더해진 상황이었지만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많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긍정적인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인 악재보다 시장의 우려가 더 크게 반영돼 가는 상황으로 모든 악재가 반영된 이후 투자심리 회복기를 위한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