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연구개발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기술과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기반 항체 기술을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 연구, 'PD-(L)1'의 식물세포 기반 플랫폼 기술 적용 생산 및 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집합체(라이브러리) 'Ymax-ABL'을 바탕으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박셀바이오와 함께 고형암을 표적하는 새로운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해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면역항암 후보물질 'YBL-006'의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설립 이후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상용화했다. 최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 의약품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