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사진=김병언 기자

용산. 사진=김병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관련주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용산역 부근 개발사업 이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뿐 아니라 용산에 본사를 둔 기업들조차 영향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자연과환경(1,355 +1.88%)은 전 거래일 대비 375원(23.58%) 뛴 1965원에 거래 중이다. 자연과환경은 앞서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시민공원 조성 계획을 밝힌 만큼 집무실 이전 관련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20일 용산 국방부 조감도를 설명하면서 대규모 시민공원 조성 의지도 밝혔다. 곧 반환 받을 국방부 남쪽 용산미군기지 부지를 활용해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용산역 부근에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를 운영 중인 서부T&D(7,730 +3.76%)는 전 거래일 대비 610원(6.17%)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한 추진한 이력을 갖고 있는 롯데관광개발(12,200 +7.49%)도 전 거래일보다 450원(2.45%) 오른 1만8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밖에 본사 소재지가 용산인 깨끗한나라(3,210 +4.56%)(11.70%), LS네트웍스(2,565 +5.12%)(6.59%), 크라운해태홀딩스(6,880 +4.24%)(1.55%) 등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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