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KB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최도영 주임, 송원규 과장, 김도희 주임.(사진=한경 스타워즈)
(사진 왼쪽부터) KB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최도영 주임, 송원규 과장, 김도희 주임.(사진=한경 스타워즈)
'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를 위해 KB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송원규 과장과 김도희 주임, 최도영 주임이 뭉쳤다. 옛말에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했다. 서로의 투자 노하우를 지렛대 삼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다.

팀 이름으로는 'KB Young Up부'를 내걸었다. 말 그대로 영업부금융센터의 젊은 활기로 주식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이다. 김도희 주임(27)을 비롯해 최도영 주임(28), 송원규 과장(37)까지 모두 MZ세대다. 김 주임은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가 부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절대수익을 추구하면서 KB증권 영업부금융센터를 많은 분들께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움직임에 전쟁 장기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외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시장 변동성이 심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 전략이 권장되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KB Young Up부' 팀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면서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테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주임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위주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며 "이런 테마 위주로 스윙 매매(3일~2주 단위 매매) 전략을 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의성이 돋보이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한다는 계획이다. 김 주임은 건설·기계 등 대선 관련 인프라투자 수혜업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방위·대체에너지 수혜업종, 돈버는게임(P2E)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주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 제28회 상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7월1일까지 16주동안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투자 고수들의 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