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발표한 영원무역이 11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7.38% 오른 4만2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한 7천515억원을,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1천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컨센서스 747억원)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 수준을 상당히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전방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