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사진=코인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20일 창립 8주년을 맞아 달성한 성과와 기록을 21일 공개했다.

코인원은 지난 2014년 2월 20일 설립 이후 이번에 8주년을 맞았다. 코인원에 따르면 현재 누적 회원 수는 226만명이며, 누적 거래액은 382조원에 달한다. 작년 한 해만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성과에 따른 임직원에 대한 보상 체계도 마련했다. 지난해 말 임직원 연봉을 20% 일괄인상했으며, 연 최대 450%의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전 직원에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 남긴 '최초' 기록 4가지도 공개했다. 코인원은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상장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가상자산 리워드 수익 창출 플랫폼인 '코인원 플러스'를 출시해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현대해상과 사이버 배상 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포항공대 산하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계 크립토커런시 연구를 장기 지원하는 국내 첫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안정화를 목표로 개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 초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매진하는 가운데 코인원은 기술 개발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강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올해 코인원은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거래소 서비스 전반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8년의 성과를 이뤄낸 건 뛰어난 인재들이 함께해준 덕분이다. 앞으로 이들과 함께 넥스트 코인원을 만들어나갈 개발 전문 인력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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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