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 청약 미달 소식에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5.48%) 내린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종료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의 청약률이 97.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287만2,900주를 주당 1만3,850원에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우성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는 방식으로 증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총 1조1,500억원에 달한다. 청약 미달로 약 212만여주의 실권주가 나옴에 따라, 해당 물량은 일반 주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