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들은 영웅문S글로벌(MTS)과 영웅문글로벌(HTS)을 통해 1달러 단위로 소수점 매매할 수 있다. 소수점 매매 수수료는 0.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소수점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영웅문SGlobal(MTS)과 영웅문Global(HTS)을 통해 이용 신청해야 한다. 키움증권에서 소수점으로 매매 가능한 종목은 약 500개다. S&P500 거래량 상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부분 매매할 수 있다. 소수점 매매는 달러로 이뤄지지만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도 거래 가능하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가 처음 시작된 것은 2019년이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샌드박스 형태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2년간 임시로 허용해줬다. 작년 말 금융위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20개로 확대했고, 이후 삼성증권, KB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서비스를 내놨다. 사업을 허가받은 다른 증권사들도 조만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