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바이오라드와 판권 계약 체결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글로벌 진단장비 기업 바이오라드(Bio-Rad)와 디지털 PCR(유전자증폭) 장비 및 관련 소모품의 국내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젠큐릭스는 국내 종합병원들에 자사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제품, 바이오라드의 디지털 PCR 진단장비와 소모품, 동반진단 풀패키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미 다양한 디지털 PCR 기반 진단제품들을 개발해 판매 중인 젠큐릭스는 향후 디지털 PCR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바이오라드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바이오라드는 최고의 진단장비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젠큐릭스는 디지털 PCR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PCR은 코로나19 진단방법으로 잘 알려진 RT-PCR(실시간 유전자증폭) 대비 민감도(양성 판별률)가 월등해 미량의 조직 검사나 액체생검 진단검사에 특히 강점이 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