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R "비트코인, 3만1000달러선 깨지면 1만8000까지 떨어질 것"

비트코인 가격이 3만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1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2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해 8월 가격인 3만1000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겨울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3만1000달러 선이 지켜지지 못하면 그 다음 지지선은 1만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지지선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폭락할 수 있단 뜻이다.

1만8000달러로 떨어진다는 것은 2021년 7월 기록한 저가보다 40% 이상 떨어진 것이고, 지난해 11월 9일 기록했던 사상최고가보다는 73% 하락하는 것이다.

다만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3만1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 선의 지지가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 선물은 3만2855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3만80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NDR "비트코인, 3만1000달러선 깨지면 1만8000까지 떨어질 것"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자산 배분에 있어 주요한 자산군에 속하게 되면서 가격은 오르고 변동성을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NDR "비트코인, 3만1000달러선 깨지면 1만8000까지 떨어질 것"

그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각했던 이유는 개인투자자 중심이었기 때문인데, 더 많은 기관들이 대체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채택하고 있어서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투자 규모는 2018년 1분기 20%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70%로 늘어났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