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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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41%) 하락한 2709.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36포인트(0.34%) 오른 2729.75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2%, 2.2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3월부터 연내 3∼4회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Fed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다거나 4회 이상 인상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수는 상승 후 재차 하락했다"며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지속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하루 앞두고 수급 변동석 확대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9억원, 17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263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네이버(275,500 +0.73%), 삼성바이오로직스(767,000 -0.39%), 현대차(186,000 +1.09%)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67,700 +2.11%), SK하이닉스(112,000 +1.36%), 카카오(83,000 +0.85%) 등도 주가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LG화학(507,000 0.00%)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3%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0.83%) 하락한 882.0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29%) 오른 892.0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151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83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66,200 +3.72%)은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19% 넘게 하락했다. 펄어비스(59,900 +4.17%), 셀트리혼헬스케어, 씨젠(40,300 +3.3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위메이드(67,500 +3.37%)는 8% 넘게 주가가 올랐고 엘앤에프(237,000 +2.46%), 카카오게임즈(56,400 +2.36%)는 각각 2%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97.7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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