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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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자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7분 기준 휴마시스(15,300 +0.33%)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4.20%) 오른 1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수젠텍(11,850 -2.07%), 에스디바이오센서(48,200 +0.94%), 바이오니아(29,950 +6.39%)도 각각 2~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0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빠르게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4400여명 폭증한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항원 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본격화는 결국 진단키트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될 경우 공공시설에서 상시 검사 수요가 늘어나고 여기에는 자가진단키트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동시 유행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학교, 직장, 공항 등 공공이용시설에서의 상시 검사 수요를 동반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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