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실적 공개
IT 기업 주가에 영향 클 듯
증권사 전망은 '긍정적'

미국시간으로 25일,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서 테크주식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만약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과 전망이 나오면 뒤숭숭한 주식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 들어 약 11.5% 정도 하락한 상황입니다. 2022회계연도 2분기(10~12월) 컨센서스는 매출 5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EPS)는 2.3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가 예상됩니다. 실제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유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 사업 중 하나는 '애저(Azure)'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번스타인은 인라 '배당주 중에서 안정적인 주식으로' IBM을 꼽았습니다. 마침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했는데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4분기 EPS는 3.35달러. 매출은 167억달러입니다. 매출 6.5% 증가했습니다. 10년 만의 최대 증가율이라고 합니다. 컨센서스인 EPS 3.29달러, 매출 159억8000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7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컨설팅 사업 매출은 13% 증가한 47.5억달러였습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연합뉴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연합뉴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속적인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컨설팅으로 주력 사업을 개편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조심스럽게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6% 이상 올랐다가 현재 상승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사업구조 개편의 결실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밖에 인텔과 퀄컴, 구글과 애플, 에어비앤비 소식도 전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