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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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124,500 -0.80%)에 대해 수익성 반등을 위한 인내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424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예상치 못했던 일회성 요인들로 인해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운송 비용 증가로 계약물류(CL) 및 택배 부문의 비용 증가가 있었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태국 및 말레이시아 택배 사업 철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택배 부문의 물량 둔화도 지속됐다.

CJ대한통운의 이커머스 내 빠른 배송은 높은 성장을 유지하며 택배 물동 성장을 압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비롯한 타 이커머스 기업들 역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에는 CJ대한통운 역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내년까지는 택배 시장의 성장 둔화 및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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