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ed 긴축 정책 예고 등 악재 잇따라
러시아서 채굴·거래 금지 방안 검토도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현황판.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현황판. /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22일 오후 5시40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417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4만1000원(2.52%) 떨어졌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06만3000원(6.49%) 내린 4414만7000원윈이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한 달 전(업비트 기준 6002만3000원)보다 20%가량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이달 초 긴축 정책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소식도 잇따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 승인을 거부했다.

또 세계 3위 암호화폐 채굴 국가인 러시아가 가상화폐 채굴·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 역시 전날보다 10% 이상 하락하며 300만원선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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