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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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코스(6.53 +1.56%)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9.75 -0.10%)매 현상이 나타난 탓에 반도체 업종에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SK하이닉스(106,000 +2.91%)는 장중 5% 넘게 빠지고 있다.

21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91포인트(1.46%) 하락한 2820.7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817.62까지 빠지기도 했다. 장중 기록으로도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장중 저가 2809.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000선 돌파가 이뤄진 작년 초 급등장의 상승분마저 모두 토해낸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98억원 어치와 337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과 함께 코스피200 선물도 157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9360억원 어치 주식을 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59억원 매도 우위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리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과 보험과 금융, 경기 방어주 성격의 통신업, 의료정밀만 오를 뿐이다.

하락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KB금융(59,800 +1.01%)삼성바이오로직스(834,000 -0.71%)만 오르고 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66,500 +0.91%)의 낙폭이 각각 5%대와 2%대로 가장 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장 초반 2% 넘게 상승하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해 하락전환한 채로 마감된 영향이다. 미 상원 법사위에서 대형 인터넷 플랫폼이 자사 웹사이트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는 데 대한 규제 법안을 승인한 영향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빠졌다.

이외 삼성SDI(590,000 +1.37%), 기아(82,900 +0.61%), 현대차(185,500 +0.82%), 네이버(270,000 +1.50%)(NAVER(270,000 +1.50%)), LG화학(550,000 +3.00%) 등도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02포인트(1.98%) 내린 939.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987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2억원 어치와 87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소재기업들의 낙폭이 가장 크다. 에코프로비엠(467,100 +0.28%)천보(267,000 +0.75%)는 각각 4%대, 엘앤에프(243,800 -1.53%)는 2%대 중반대로 하락 중이다. 반면 씨젠(43,450 +0.58%), 펄어비스(62,600 -0.48%), 카카오게임즈(59,500 -0.34%)는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12%) 오른 달러당 11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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