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뿐만 아니라 볼보 등과도 협업
장 중 주가 20% 넘게 올라
장 중 주가 20% 넘게 올라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 시험 차량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을 차세대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루미나 주식 150만주를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라이다 센서와 차량 관련 데이터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오스틴 러셀 루미나 대표(CEO)는 "엄청난 거래"라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루미나의 기술이 벤츠 차량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미나가 올해 양산을 준비 중인 라이다 센서 신제품
이에 루미나 주식은 이날 11.52% 오른 15.00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과는 아직 격차가 크다. 시장조사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씨티, 도이치뱅크 등 최근 3개월 이내 투자의견을 낸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30달러다. 노던랜드증권의 거스 리차드 애널리스트는 "올해 루미나의 라이다가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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