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 둘째 날 오후 증거금 90조원을 돌파하며 청약 증거금 기록을 새로 썼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9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청약 증거금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선 액수로, 이날 오후 4시 마감까지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44조8천800억원이 모였다.

뒤를 이어 대신증권(18조5천500억원), 신한금융투자(17조5천500억원), 미래에셋증권(6조4천200억원), 하나금융투자(2조2천억원), 신영증권(1조6천600억원), 하이투자증권(1조6천500억원)순으로 증거금이 많다.

현재까지 청약 건수는 403만1천455건이다.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 건수(약 186만건)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역대 최대 청약 건수를 기록한 SKIET(약 474만건)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균등 방식으로 배정받는 물량은 많아야 1∼2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예상 균등 배정 물량은 대신증권이 2.00주로 제일 많다.

이어 하이투자증권(1.94주), 신영증권(1.79주), 신한금융투자(1.55주), KB증권(1.26주), 하나금융투자(1.25주), 미래에셋증권(0.29주) 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까지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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