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개인 각각 44억, 187억 순매도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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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08%) 떨어진 2887.78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8.88포인트(0.31%) 오른 2898.98에서 출발했지만 얼마 안 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 홀로 2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데 반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 1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는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중기 유동성 지원 창구(MLF)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정책 발표가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의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급 불균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는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7,970 0.00%) 연구원은 "과거 삼성생명(67,000 +0.15%) 상장 당시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생명을 순매수했지만 여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해 매도를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단기적인 수급 불안을 뒤로하고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군의 경우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수를 견인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감안할 시 LG에너지솔루션의 IPO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인한 코스피의 조정은 실적 호전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작년 7월 이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들의 이익이 최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시총 상위 종목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67,900 -0.15%)SK하이닉스(113,000 +0.44%)는 각각 전일보다 0.13%, 0.39%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819,000 +1.36%)(-0.61%), LG화학(543,000 -0.37%)(-0.14%), 현대차(188,000 +0.80%)(-0.49%) 등이 내리는 반면 NAVER(277,500 +0.91%)(0.58%), 삼성SDI(611,000 +0.99%)(0.47%), 카카오(82,900 -0.12%)(0.32%), 기아(84,200 +0.36%)(0.36%)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르는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5.21포인트(0.54%) 상승한 963.11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전부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8,700 +2.26%)(3.67%), 에코프로비엠(496,400 +0.61%)(0.90%), 펄어비스(61,000 +1.16%)(1.70%), 엘앤에프(276,600 +1.17%)(1.48%), 카카오게임즈(58,800 -0.17%)(1.29%), 위메이드(75,800 +7.52%)(2.25%), 셀트리온제약(78,500 +2.61%)(2.87%) 등 오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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