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당 5만6천600원에 신주 347만4천101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김재영(312만8천686주), 이한순(17만4천872주) 등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대상자 │회사 또는 최대주주와의│ 배정주식 수 ││ │ 관계 │ │├────┼───────────┼──────────┤│ 김재영 │ - │ 3,128,686 │├────┼───────────┼──────────┤│ 이한순 │ - │ 174,872 │├────┼───────────┼──────────┤│ 이준석 │ - │ 157,597 │├────┼───────────┼──────────┤│ 김범 │ - │ 12,946 │└────┴───────────┴──────────┘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연합뉴스
영업이익 1천760억원…환경가전사업·해외법인이 성장 견인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과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천782억원으로 8.0%, 순이익은 1천325억원으로 14.4% 각각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2.7% 증가했다. 국내 고객 계정은 약 656만개로 작년 동기보다 2.3% 늘어났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으로 23.8% 늘어난 3천5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와 매트리스 등 렌털 고객이 대폭 늘어나 매출액이 16.1%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외 시장 선전으로 매출 증가했으나 비용 늘어나며 이익 감소"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0% 줄었다. 휴젤은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가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젤에 따르면 보툴렉스의 올해 2분기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약 7% 증가했고, 특히 수출액이 40%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매출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에서 공식 출시되며 유럽 매출이 발생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웰라쥬' 등 화장품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보툴리눔 제제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면서 집행한 비용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보툴리눔 제제의 허가를 획득한 데 따라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 호주에서의 품목허가도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도 지속해서 확대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