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

카카오 판교오피스. /사진=카카오

카카오(82,900 -0.12%) 상장 계열사들이 경영진들의 주식 먹튀 논란 직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카카오뱅크(40,000 +0.13%)카카오페이(95,600 +1.06%)가 신저가를 기록한데 이어 상장 계열사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카카오가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과 같은 쇄신 방안을 내놨음에도 투자자들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1.62%) 내린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48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도 6000원(4.18%) 하락한 13만7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는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보다 600원(0.64%) 내린 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58,800 -0.17%)도 400원(0.56%) 내린 7만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카카오를 포함한 카카오게임즈·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계열사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에서 불거진 도덕성 문제 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최근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과 같은 쇄신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