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4.1조 규모 수출에 방산주 강세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수출 성공에 방산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88%) 오른 1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1.12%) 오른 7만 2,300원에 거래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TTI사(社) 간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천억원)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제작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사진=연합뉴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