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우려와 기술주 차익 실현 움직임에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2포인트(0.95%) 내린 2,934.60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홀로 546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억 원, 4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39%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1.16%), 삼성전자우(-0.83%), 삼성바이오로직스(-0.92%), NAVER(-3.02%), LG화학(-2.52%), 삼성SDI(-1.50%), 현대차(-0.48%), 카카오(-2.69%), 기아(-1.18%)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간밤 나스닥 지수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8포인트(1.20%) 내린 971.4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억 원 158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홀로 26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72% 하락 출발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73%), 펄어비스(-1.93%), 엘앤에프(-4.43%), 카카오게임즈(-2.95%), 위메이드(-6.15%), 셀트리온제약(-3.91%), HLB(-1.97%), 천보(-1.89%) CJ ENM(-1.73%) 등이 내리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188.80원에 장을 열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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