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CD 전자등록발행 487조6천억원…7.3%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2021년 예탁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는 454조7천억원으로 5.7% 증가했고, CD 발행 규모는 32조9천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143조4천억원)가 2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특수금융채(130조7천억원·26.8%)·일반회사채(69조8천억원·14.3%)·일반특수채(40조7천억원·8.3%)·유동화SPC채(39조2천억원·8.0%) 등 순이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발행 규모는 11조 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7.5% 늘었다.

메자닌 증권은 특정 조건에 따라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구조의 혼성증권이다.

메자닌 증권 중에는 전환사채(CB)가 9조5천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55.3% 늘었다.

교환사채(EB)는 1조6천억원이 발행돼 34.1% 증가했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7천억원이 발행돼 2.2% 증가했다.

[표] 최근 5개년 채권·CD 등록발행 현황(단위: 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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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2017년│2018년│2019년│2020년│2021년│전년 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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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 306.4│ 343│ 360.2│ 429.9│ 45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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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 26.9│ 21.6│ 30.7│ 24.5│ 32.9│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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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333.3│ 364.6│ 390.9│ 454.4│ 487.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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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