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6일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이준석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6일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이준석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일 밤 극적으로 화해한 영향으로 7일 장 초반 ‘윤석열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웅진은 전일 대비 395원(23.65%) 오른 2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9.94% 뛴 208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외 덕성우(13.62%), 서연(11.44%), 덕성(11.19%) 등까지 윤석열 테마주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상위 1~4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기업의 임원진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이거나 학연·지연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전일 오전까지만 해도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안을 결의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했다.

하지만 저녁에 윤 후보가 의총에 참석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