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내년 1월 비중 확대 적기…목표가↑"-SK

SK증권은 27일 KH바텍(0 0.00%)에 대해 내년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되는 만큼 저점 형성 시기인 내년 1월이 비중 확대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17.9%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 영향이 크나 회사의 올 4분기 실적 감익은 제한적"이라며 "폴더블 힌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의 월별 출하 추이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40만대를 유지했으며 이달에도 100만대 이상 추정된다"며 "내년 1분기 출하량 감소세도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이 비중 확대 적기다.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1을 뺀 2세대와 3세대 출시 전후 주가 추이를 볼 때 출시 6개월 전 저점이 형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내년 4세대 제품 출시 시기는 내년 6~7월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부터 관련 기대감에 주가가 서서히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스마트폰 업황 센티먼트가 이번 달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 폴더블에 대한 관심이 보다 부각될 수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독점적인 힌지 공급 지위가 흔들릴 수 있지만 이 점을 감안해도 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가 추정된다"며 "태블릿, 더블 폴딩 등으로의 폼펙터 변화는 향후 힌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견조한 힌지 모듈 수익성을 반영해 내년과 2023년 영업이익(OP)를 각각 14%, 6% 상향 조정한다"며 "1월부터 신제품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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