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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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 이는 곧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오전9시46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70%)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씨젠은 280만명분의 진단시약을 실은 전세기를 띄워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체코 리투아니아 등 5개국에 긴급 운송했다.

이 시간 피에이치씨(6.22%), 엑세스바이오(2.86%), 수젠텍(1.01%) 등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상승 중이다.

유럽 국가들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부터 적용될 강력한 방역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의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1743명이다.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실내 모임 금지 등 방역 강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전면 봉쇄 카드도 고려 중인 상황이다.

독일도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10명 이상 모임을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규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