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
2017년 인수 자율주행 전문업체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에도 강점
올해 매출 40% 증가 전망
모빌아이 이스라엘 본사의 자율주행 시험 차량

모빌아이 이스라엘 본사의 자율주행 시험 차량

인텔 주가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 자회사 모빌아이가 내년 중반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현지시간) 인텔 주가는 3.1% 오른 52.57달러에 마감했다. 인텔은 지난 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빌아이가 내년 중반께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모빌아이의 가치가 500억달러를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텔은 "상장 후에도 모빌아이 지분 3분의 2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1999년 세계적인 비전 테크놀로지 석학인 암논 사뉴아 이스라엘 히브루대 교수가 설립했다. 영상 기반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고객사는 30곳 이상이다. 카메라를 통해 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2014년 8월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2017년 인텔이 153억달러에 팔리면서 상장폐지됐다. 2021년 매출은 2020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의 모빌아이 재상장 계획은 자율주행차 기업에 대해 시장의 투자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라며 "이번 상장 추진이 인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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