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현욱 부사장이 회사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매수한 1650주에 이어 올해 총 매수 주식수는 3650주로 확대됐다.

박 부사장은 "불안정한 국내 증시 및 부진한 거래대금 등과 함께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심 악화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과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반영되지 않은 채 극심하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의 직접 처방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동반진단·조기진단 액체생검 분야에서의 다양한 성과 및 회사 성장성에 대해 확신한다"고 했다.

젠큐릭스는 2011년 설립 후 예후진단 동반진단 조기진단 검사를 개발 및 판매 중인 액체생검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올해 폐암 동반진단 검사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내년 동반진단과 조기진단 분야에서 다수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허가를 추진 중인 간암 조기진단 검사 '헤파이디엑스'는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간암 조기진단 검사 제품이 없는 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