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리비안, 테슬라에 대항할 유일한 기업"…주가 40% 더 오를 수 있다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케이뱅크 캐피털 마켓이 애플에 대한 비중확대를 주장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 성장에 주목했습니다. 서비스부문은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 페이 등을 지칭합니다. 케이뱅크는 "애플의 사용자 기반이 제품, 지역에 거쳐 증가하고 이것이 서비스 부문 성장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비스 부문은 수익률도 높은데요. 일반 하드웨어 총 마진률이 33~35%인데 비해 서비스 부문은 70%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 수익이 2024 회계연도까지 10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투자 대비 성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의 투하자본이익률(ROIC)은 42%로 빅테크 경쟁사들의 20%보다 높습니다. 케이뱅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91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8% 높은 가격입니다.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에 대해 월가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모건스탠리는 리비안이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리비안의 제품이 매력적이란 이유에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리비안의 전기배달밴이 시장에서 8만달러를 내고 살 수 있는 가장 성능이 좋고 바람직한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지분을 가진 것이 리비안 제품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반증한다고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이 2025년에서 2026년까지 약 30만대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비안 경영진의 자금조달 능력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생산규모 확대와 테슬라와의 경쟁, 추가 자금 마련 등을 잘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리비안에 대해서 비중 확대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목표주가는 147달러로 잡았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40% 높은 가격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데요. 목표주가는 모건스탠리보다 높은 170달러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은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리비안이 매력적인 제품, 기술,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평가에 반영돼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9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0% 낮은 가격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할 종목으로 웨이페어를 꼽았습니다. 웨이페어는 가구 및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입니다.

페덱스에 따르면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배달량은 2019년보다 1억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점에서 쇼핑을 하는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이 늘고 있어서인데요. 오펜하이머는 이런 상황에서 웨이페어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웨이페어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고, 전반적인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