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은 5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습성 황반변성,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삼출성 중이염, 치주질환 치료제의 임상비용으로 사용된다. 또 항체치료제 신규 후보물질 개발에 투자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의 임상 2상 4건을 진행하고 있다. 안지오랩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사와 협의 후 기술성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안지오랩은 2020년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에서 실시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했으나 철회했다. 2020년 12월 상장 주관사를 대신증권(17,000 -0.58%)으로 변경했다.

안지오랩은 기존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 대부분 임상 2상에 진입하면서, 항체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혈관신생을 억제해 내장지방을 줄이는 건강기능식품 오비엑스(레몬밤추출물 혼합분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고 국내외에 판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기술성평가를 시작으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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