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수입에 의존하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의 핵심 부품인 발리스전송모듈(BTM)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발표했다.현대로템이 5년간 연구를 거쳐 개발한 BTM은 열차 동력실 하부에 부착하는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로 열차 위치, 제한 속도 등을 수신한다. 열차제어시스템은 BTM을 통해 열차의 운행 위치를 파악하고 열차 간격을 제어해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산화를 완료한 BTM은 해외 경쟁사와 같은 품질과 성능을 갖췄으며, 수입 제품보다 더 낮은 온도인 영하 40도에서도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내년 완공되는 전라선 고속철도의 익산~여수엑스포 구간(180㎞)에 KTCS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전동차 등의 열차제어시스템에 BTM을 새로 적용한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롯데렌탈은 태국 법인 'Lotte Rent-A-Car(Thailand)Co.,Ltd.'에 357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6.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무보증 기간은 12월 3일부터 내년 12월 3일까지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카카오페이는 신임 대표에 신원근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신 대표 내정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의 전략 총괄 부사장이다.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2022년 3월 카카오페이의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계획이다.신임 신원근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카카오페이의 정기 주주총회 및 동 총회 이후의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