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파이, 클레이튼 기반 예금·대출 서비스 출시
바이파이는 지난 1월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멀티체인 디파이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바이프로스트(BFC)를 기반으로 이더리움(ETH) 네크워크에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고 이용자들의 예금, 대출 내역 등 모든 서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또 이더리움, 비트코인(BTC),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클레이튼, 아발란체(AVAX)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해 예금,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파이는 "기존 디파이 서비스가 이더리움 계열의 토큰을 통한 서비스만 지원했다면 바이파이는 기반이 다른 다수의 가상자산을 동시에 거래할 수 있다"며 "클레이를 담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파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USDT), 유에스디씨(USDC), 다이(DAI), 클레이, 체인링크(LINK), 랩트비트코인(WBTC) 등 총 8종의 가상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총 예치 자금(TVL), 대출금액, 풀링, 스테이킹 금액 등을 합친 총 거래액은 1억97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넘었다는 것이 바이파이의 설명이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즈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과 함께 해 보다 효과적으로 바이파이 생태계 참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가상자산 네트워크를 연결시켜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것이 바이파이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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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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