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리프팅 의료기기 제조사
글로벌 톱픽 6개 종목에 포함
수출로 매출 70%…"新성장주"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제이시스메디칼(6,810 -2.58%)이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톱픽’ 추천 종목에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제이시스메디칼을 ‘구조적 성장주’로 꼽으며 목표가를 현재보다 200%가량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골드만이 목표가 200% 높인 제이시스메디칼

골드만삭스는 최근 내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매수 추천 글로벌 주식 179개를 선별해 제시했다. 이 중 12개월 동안 6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6개가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버텍스파마슈티컬’,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 중국 바이오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 독일 화학소재 업체 ‘코베스트로’, 중국 ‘알리바바’ 등이다.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시스메디칼도 이 목록에 포함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30일 8.21% 오른 672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엔 73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HIFU·고강도초음파집속술), 고주파(RF), 레이저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울트라셀 큐플러스(Ultracel Q+)’와 ‘포텐자(POTENZA)’ 등이 있다. 올 3월 말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골드만삭스는 제이시스메디칼을 “글로벌 피부 미용 시장에서 가장 크게 도약할 준비가 돼 있는 신흥 강자”라고 평가했다. 김상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탄탄한 수익을 낸 데 이어 시장 확장,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마진 개선 등이 돋보인다”며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구조적인 성장주’”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3년간 제이시스메디칼의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36%, 6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은 800억원을 웃돌아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도 두 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세 배가량 높은 1만9200원으로 제시됐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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