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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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로 지난 29일 급락했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주가가 하루만에 제자리를 되찾았다.

3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에코프로비엠(435,100 +0.48%)은 전일 대비 2만1800원(4.16%) 오른 54만5700원에, 엘앤에프(195,800 +1.19%)는 2800원(1.22%) 상승한 23만2300원에, 포스코케미칼(128,000 -1.54%)은 7500원(4.84%) 뛴 16만2500원에, 천보(307,900 +1.72%)는 6100원(1.77%) 오른 35만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공포가 증시를 덮치기 전인 지난 25일 종가 대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을 72억7700만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종목 중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20억95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엘앤에프도 순매수 금액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자 다시 성장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번 등장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9월 영국에서, 10월 인도에서 각각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당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저점까지 7%와 6%가 하락했지만, 12월에 브라질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주식 시장에 주는 악영향이 학습효과로 인해 약화됐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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