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재상장 이틀째 SK스퀘어 강세·SKT 약세 이어져
SK텔레콤 분할 재상장 이틀째인 30일 인적 분할 신설회사인 SK스퀘어가 강세를 보이고 가운데 존속법인 SK텔레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7만7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텔레콤은 2.59% 떨어진 5만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업 성장성이 높은 SK스퀘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전날에 이어 주가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양사 기준 주가는 거래 정지 직전일(10월 25일) 주가(30만9천500원)의 20%인 6만1천900원이었으나 재상장 첫날인 29일 종가는 SK스퀘어 7만6천원, SK텔레콤 5만7천900원으로 차이가 났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쇼핑, OTT, 모빌리티, 앱마켓 등을 자회사로 둔 SK스퀘어가 플랫폼 투자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SK스퀘어로 수급 쏠림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을 담당한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SK쉴더스(전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