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최호식, NFT 테마 투자로 6위→3위 ‘껑충’
손지웅 메리츠증권 차장(왼쪽)과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사원(오른쪽). /사진=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손지웅 메리츠증권 차장(왼쪽)과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사원(오른쪽). /사진=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 11주차가 마무리된 지난 26일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과 최호식 한국투자증권 관악PB센터 사원이 각각 7%대 수익률을 올렸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손지웅 차장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공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재빠르게 진단키트 관련 기업인 씨젠(52,700 -6.06%)휴마시스(21,250 +3.66%)를 사들여 1위와의 격차를 4%포인트대로 줄였다.

최호식 사원은 대체불가토큰(NFT) 테마에 포함된 게임빌(180,400 -5.45%)조이시티(8,020 -4.52%)로 높은 수익을 남기며 투자원금인 5000만원을 회복하고, 순위도 기존 6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29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26일) 참가팀 10팀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2.50%다.

지난 26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된 탓이었다.

하지만 스타워즈 참가팀들은 평균적으로 1.26%의 수익을 남겼다. 손지웅 차장이 7.61%의 일일 수익률을, 최호식 사원이 7.55%를 각각 남긴 덕이다.

손지웅 차장은 지난 19일, 23일, 24일에 휴마시스를 각각 700주, 300주, 100주 사들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증시에 영향을 준 지난 26일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와중에 씨젠도 250주를 사들여 5.50%의 수익을 남겼다. 이날 씨젠의 주가는 17.10% 상승했다.

손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17.82%로,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22.15%)를 4.33%포인트 차이로 뒤쫒고 있다.

최호식 사원이 지난 16일 사들인 게임빌, 15일과 26일 매수한 조이시티, 22일 사들인 아톤(35,800 -1.65%)은 지난 26일 각각 19.25%, 9.77%, 14.35% 급등했다. 모두 NFT 테마에 포함된 회사들이다.

게임빌은 자회사 컴투스(129,900 -4.13%)와 함께 회사의 게임 플랫폼 ‘하이브’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하고 자체적인 블록체인 토큰 ‘C2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조이시티는 자사 게임을 위메이드(126,800 -4.95%)가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 올리고, 향후 블록체인 사업과 게임 개발·출시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지난 15일 맺은 게 주목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아톤도 NFT 관련 보안사업 추진 기대감 덕에 주가가 올랐다.
세 종목의 급등 덕에 최호식 사원은 지난 25일에는 -6.40%였던 누적 수익률을 플러스(+) 0.66%로 끌어 올렸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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