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주가가 배송 지연설에 4.17% 하락했다. 리비안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R1S’를 예약한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R1S를 다음달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었다. 리비안 고객들은 ‘이르면 내년 5~7월로 인도 시기가 연기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 최대 캘리포니아 항구, 6개월 내 하역 적체 완화"
미국 내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항만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롱비치·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하역 적체가 풀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물가 압박 요인 중 하나가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롱비치항의 마리오 코데로 최고책임자는 “캘리포니아 내 항구의 하역 적체 문제에서 중대한 진전을 보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안에 하역 적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中 1위' 간펑리튬 회장 "리튬값 계속 오를 것"
중국 1위 리튬업체 간펑리튬의 리량빈 회장이 세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2030년 3000GWh(기가와트시)를 넘어서고 리튬 수요도 300만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급 탄산리튬의 글로벌 수요는 36만9000t이었다. 리 회장은 이런 추세에 따라 리튬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탄산리튬 가격은 올 들어 4배가량 올랐다.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는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에서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관련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모바일한경 앱을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기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배터리 주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중국 1위 리튬 생산업체 회장이 리튬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경제매체 차이신은 25일 리량빈 간펑리튬 회장이 "2030년이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수요가 300만t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간펑리튬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탄산리튬 글로벌 사용량은 36만9000t이었다. 향후 10년 내에 수요가 8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스마켓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t당 20만위안(약 37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만위안대에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277% 상승했다.간펑리튬은 중국 1위, 세계 3위 리튬 생산업체다. 세계 각지의 염호(소금물 호수)와 광산에서 채취한 리튬 원광을 탄산리튬 등으로 가공해 배터리 업체들에게 공급한다.간펑리튬은 지난해 전세계 리튬 시장에서 점유율 12.9%를 차지했다. 리 회장은 2030년까지 생산역량을 60만t으로 늘려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터리 재생과 채굴권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간펑리튬은 현재 본사가 있는 중국 장시성 외에 호주, 아르헨티나, 멕시코, 아일랜드 등에서 리튬 원광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아르헨티나 차우차리올라로즈 염호는 2450만t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펑리튬은 이 염호의 지분 51%를 갖고 있다.리 회장은 "리튬은 전 세계에 분포돼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해외로 더 적극적으로 나가 고품질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연 3만4000t 규모의 리튬 재활용 시설을 가동했으며, 이는 10만t에 달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소개했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전기차 업체 리비안 주가가 배송지연설에 4% 넘게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리비안은 전기 SUV 차량인 'R1S'를 예약한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을 통보하기 시작했다. 이 내용은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과 EV인사이드 등이 처음 보도했다. 리비안은 픽업트럭인 R1T의 인도는 지난달 시작했다. SUV인 R1S는 다음달부터 고객인도가 예정돼있었다. 리비안 고객들은 '이르면 내년 5~7월로 인도 시기가 연기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었고 리비안도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리비안 주가는 R1S 인도 지연 설에 4.17% 하락한 114.85달러에 마감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월가 전문가들이 줌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BTIG는 목표주가를 460달러에서 400달러로 낮췄다. BTIG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도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했다. 베어드 구겐하임 웰스파고 스티펠 UBS 등도 일제히 목표주가를 낮췄다. 기업용 PC 매출 증가…HP 시간외 급등미국의 대표적 PC 제조업체 HP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도는 분기(8~10월) 실적을 내놨다. HP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급등했다. 기업용 PC 매출이 25% 증가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사무실에 복귀하는 직원들을 위해 컴퓨터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BoA "내년 증시 어두워…암호화폐도 하락"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 투자전략가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금리 인상과 변동성 확대로 이어져 내년 증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 이익은 급증하고 있지만 미 중앙은행(Fed)의 정책이 바뀌면 주당순이익에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그 대신 그는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와 통신, 대형 제약회사, 필수 소비재 기업 등을 추천했다.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는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https://www.hankyung.com/globalmarket)에서 볼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관련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모바일한경 앱을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