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오늘(18일) 주식·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등에 따르면 18일 주식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종료시간도 1시간 늦춰진 오후 4시30분으로 변경된다. 장 종료 이후 시간 외 시장도 종전보다 1시간씩 늦춰져 오후 4시40분부터 거래를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난다.

일부 파생상품시장도 개장과 장 종료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 코스피200선물, ETF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시간을 모두 1시간씩 늦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거래가 진행된다. 단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된다.

이날 은행 간 외환시장도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만 종료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전날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소폭 내렸다. 지난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는 31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 지난 9월25일(3270명) 이후 53일 만에 두 번째로 3000명대 확진자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 3004.67까지 올랐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지면서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20포인트(0.41%) 내린 1031.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시중은행들의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변경된다. 단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의 경우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