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사진=바이옵트로)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사진=바이옵트로)

3대 PCB 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기업인 바이옵트로(10,950 -0.45%)가 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자신했다.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제조기업 바이옵트로가 3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가액은 7500원~8,500원, 공모규모는 75억~85억원 규모다. 이달 3일~4일 수요예측, 9일~10일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0년에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Bare Board Test)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자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가운데, 회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핵심경쟁력으로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점이 꼽힌다. 바이옵트로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부품이 직접된 기판(HDI PCB) △기판의 유연성이 요구되는 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Package Substrate PCB) 등을 검사할 수 있는 3대 BBT 장비를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또한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 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바이옵트로 매출(3월결산)은 16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다. 회사는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도화된 PCB 출시와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술력은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고난도 혁신기술로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고도화된 PCB 제품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개발과 CAPA 증설을 통한 수요대응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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