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투자성향에 맞춰 매달 리밸런싱안 제공
미국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상승장과 달라진 분위기에 투자자들은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목표와 수요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를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이 2019년 10월 출시한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작성된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등을 바탕으로 계량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선정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후에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매달 제공한다.

자산관리전략부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장된 2만1000여 개의 펀드, 국내외 상장된 2500여 개의 모든 상장지수펀드(ETF)를 분석한다. 과거 누적 수익률, 샤프지수, 벤치마크와의 괴리율 등을 계산해 우수한 펀드와 ETF를 선별한다. NH크리에이터 어카운트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는 자산군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국내외 ETF, 국내채권, 해외채권 등으로 다양하다.

NH투자증권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모델 포트폴리오 브랜드인 ‘QV모델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위험조정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QV ISA 일임형 상품은 지난 8월 말 기준 평균 누적 수익률이 37.41%로 집계됐다.

김종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 부장은 “고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투자자문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의 자산가치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관리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